파워빌더에서의 버전관리(version control, revision control), 소스 코드 관리(source code management, SCM)는 정말 너무 불편하고, 번거롭기만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을 정리해보면,
1. 윈도우 공유폴더로 공유 : 직원들과 의사소통으로 형상관리, 뷁!
2. 자체 개발한 버전관리 시스템을 이용 : 각각의 유저들이 Lock을 걸고 사용하는 방식인데, 그나마 가장 편리했네요.
3. 서브버전(Subversion) : 추가 확장(PBSCC Proxy)와 함께 이용했는데 많이 불안합니다.
4. 파워빌더 자체 내장(PB Native) : 위의 2번 다음으로 유용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Lock 방식 정도만 사용가능한 수준
이런 방법등을 사용해보니, 그나마 2번의 경우가 무난히 사용할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이직한뒤엔 사용할수가 없게되니 너무 답답하더군요. 그러던중 파워빌더 2017 R2 이상에서 Git 과 Subversion 이 자체 내장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세팅에 도전 해봤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Git 을 지원하는 add-on 같은게 있었는데, 상당히 불안정 하거나 유료였던 기억이 나네요.
< 준비물 >
1. 파워빌더 2017 R2 이상 : 이 문서는 파워빌더 2017 R3로 작성하였는데, R2 버전에서도 사용해봤지만, 2017 일반 버전에선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2. 원격저장소 : GitHub, GitLab 등, 각각의 특징을 파악하시고 가입하세요. 둘다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입니다.
3. Git Client (옵션) : https://git-scm.com/ 에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습니다. 이게 필수적으로 꼭 필요한줄 알았는데, 파워빌더 자체 내장되어있다보니 특별히 필요는 없더군요. 당연히 Git 의 기초지식이 있다면 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 파워빌더에서 Git 설정 >
00. 파워빌더에서 적당한 위치에 WorkSpace, Target 등을 구성했습니다.
- 폴더위치 : C:\src\2017R3\test
- WorkSpace : test
- Target : test
Git 을 초기화 하면서 Target에 속해있는 각각의 pbl들은 ws_objects 라는 폴더안의 pbl의 이름과 동일한 폴더가 만들어지고, 각각의 Object들은 마치 Export 한것처럼 파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림 4-1] 참고.
초록색 Check 아이콘을 Lock을 걸었다는 뜻으로 오해할수 있는데, Git 은 과거에 사용해 오던 Lock 방식의 버전관리가 아닙니다. 저처럼 헛갈리지 마세요. 그냥 '수정되었다'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가 Git 의 Local Repository 설정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부턴 원격 저장소의 설정 방법입니다. GitHub 나 GitLab 에 가입하세요.
여기까지가 Upload(Push) 였다면, 이제부턴 새로운 저장소를 가져오는(다운로드)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정확히 예기하면 다운로드 라기 보단 Init/Pull 이라고 하는데 일단 그냥 다운로드 라고 칩시다.
적당한 위치에 소스를 가져올 폴더를 생성합니다. 저의 경우 C:\test 라는 폴더를 생성했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봤더니, 잘 동작합니다. 아직 Branch 는 해보지 않았지만, 뭐 잘 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