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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인터파크 - 이노지스택배 이용기

두억시니 2012. 9. 5. 11:02

사건의 시작(1탄),

http://guisin.net/110




요약하자면 이노지스 택배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주문 4일만에 취소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2차전 이야기,

위의 주문을 취소하고 즉시 인터파크 도서에서 2012년 8월 31일 다시 주문했다. 이쯤되면 오기가 붙었나 보다. ㅎㅎ

이번엔 꼼꼼하게 메일로 문의도 했다. 언제쯤 배송되고, 어느 택배사로 보내주는지...



문의내용이렇게 답변까지 받아놓고 안심했다.


오, 당일 출고 해준다고 한다.(아이~ 기뻐)




그런데!!!




아뿔사!!!! 또 이노지스다. ㅋㅋㅋ 이노지스면 주문 취소하려고 했는데, 이미 배송되어 취소할수도 없겠다. 아무튼 어쩔수 없이 지켜보기로 결심을 했고, 그렇게 그들이 약속한 다음날이 되어 2012년 9월 1일 배송현황을 조회해 보니 출발하지도 않았다. 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파크에 전화를 걸었다.




나 : 주문 당일 배송해주신다고 이메일로 답변까지 받았는데 배송조차 되지 않았네요?


상담원 : 죄송합니다. 고객님 오늘은 꼭 출고해서 월요일엔 받아보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 : 네, 저도 당일 배송은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어머니 드릴 선물이니 월요일엔 꼭 도착하게 해주세요. 해당 택배사에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그러니 신경써서 꼭 배송 부탁드립니다.


상담원 : 네.




무척이나 친절했던 상담원이기에 9월 3일까진 마음놓고 기다릴수 있었다.

그렇게 9월 3일이 왔고, 배송조회를 해보니 출발도 안했다. 우하하. 다시 상담원과 통화.




나 : 어떻게 된거에요?


상담원 : 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x100


(10여분동안 거듭 죄송하다는 상담원)




역시나 죄송하다는 사람에게 크게 화는 못내겠더라. 그럼 내일(2012년 9월 4일) 까진 꼭 신경써서 배송해달라고 다시 부탁을 했다. 그렇게 또 9월 4일이 오고 배송이 안됨. 푸하하하!!! 그리고 또 상담원과 전화 통화.




나 : 어떻게 된거에요?


상담원 : 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x100


(10여분동안 거듭 죄송하다는 상담원)

※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다. ㅋㅋ




그리고 오늘 2012년 9월 5일.


배송조회세상이 이런 미친택배사가 있을수 있는가?



배송은 하지도 않고, 완료란다. ㅋㅋㅋ 저 김재수라는 인간은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 ㅋㅋㅋ 선물을 받으실 어머니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즈음 가족여행을 가신다고 한다. ㅋㅋㅋ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기가 막힌다. ㅋㅋㅋ 책한권 구입하려다 머리털 다 빠지게 생겼다. ㅋㅋㅋ 이쯤되니 만화가 주호민 씨도 원망스럽다. 왜 이렇게 만화를 재밋게 그려서 어머니께 추천하게 만든거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2012년 9월 5일 오전 11시. 아직 '신과 함께'는 도착하지 않고 있다. 푸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