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을수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주의하세요.^^ 처음 WALL-E의 포스터를 봤을때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왠지 표절(?) 스러운 로봇의 모양이었다. 큼지막한 두개의 눈은 분명 추억속의 조니5파괴작전(Short Circuit, 1986)의 그것과 유사한 모양인데 Pixar社 의 새로운 작품이라니 기대반 우려반 극장을 찾았다. Pixar 는 실망시키지 않아! 역시나 그랬다. Pixar는 절대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다. 조금은 우스꽝 스러워 보였던 캐릭터 디자인이라도 그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빠져들고 있노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최고의 영화만을 보여주었고, 이번 WALL-E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WALL-E 가 도대체 무슨뜻이야? 뭔가 심상치 않은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