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큼 외로운 운동이 또 있을까? 수영에 익숙해질수록 텅빈 수영장에서 홀로 수영을 즐길땐 조금은 심심하고 외롭다고 느껴껴질때가 많다. 수영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나에게 한줄기 빛처럼 몇몇 MP3 플레이어가 다가왔지만, 불편함, 높은 가격대 때문에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다. '그냥 닥치고 수영이나 하자.-_-;' 라고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구글에 '방수 MP3' 라는 단어를 검색해봤더니, 이상하리 만큼 저렴한 녀석이 눈에 띄인다.
'블루뮤'
일단 디자인 만족 스럽다. 지르자! 단 하루만에 배송이 되어 사용해봤다.
착용하기 불편하고, 거지 같은 음질, 사용상의 불편함 등등 수많은 단점이 보였지만, 물속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수영을 즐기기엔 충분해 보인다. 그렇게 보름 정도 사용해 보니, 인간이란게 참 간사하여 이녀석 생각보다 불편하기도하다. 우선 착용하기 위한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이고, (익숙해지면 조금 빨라지긴 한다.) 착용하고 접영 등의 과격한 동작에는 떨어져 나가기 일수였다. 음질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정확한 이어캡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꾸 빠지거나 틀어져서 그것을 물속에서 그것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소리가 잘 들릴때까지 맞추는일도 상당히 귀찮다. 시간이 지나 전에 썻던 글을 이어 쓰려니 글이 두서가 없다. ㅎㅎ
빨리 결론을 쓰고 마무리 하자.
결론 : 가격대 성능만은 최고! 너무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거울수있다.
평점 : 6/10
평점 :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