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SSD(80/120 GB)를 사용하다가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iTunes의 백업용량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SSD가 아니더라도 윈도우가 설치되는 파티션을 가능하면 작게 잡는 저는, 불필요(?)하게 늘어나는 iTunes 백업 용량은 애물단지처럼 느껴질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윈도우를 새롭게 설치할때마다 사용하는 심볼 링크(mklink, 기호화된 링크) 명령어인데, 사용할때마다 핵깔려서 간만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iTunes의 백업 폴더의 위치는

 

%AppData%\Apple Computer\MobileSync\Backup

(C:\Users\사용자 계정(Administrator)\AppData\Apple Computer\MobileSync\Backup)

 

입니다.

 

iTunes만 설치하고 한번도 동기화를 하지 않았다면, MobileSync폴더는 당연히 나타나지 않습니다.

 

백업 자료가 저장되는 Backup 폴더의 위치면 변경해도 되겠지만, 관리 차원에서 Apple Computer 폴더는 통채로 옮겨두는것이 추후 사용에 용이한것 같아 Apple Computer 폴더를 옮겨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옮기는게 아니라, '단축 아이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아래의 모든 과정은 '관리자 권한' 으로 실행하셔야 합니다.

 

 

① 윈도우 키 + R 버튼을 누르고 입력란에 %AppData% 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② 윈도우 탐색기가 열리면 화면에 보이는 Apple Computer 폴더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잘라내기' 한다.

     ※ 해당하는 폴더는 사용중이라 '이동' 이 되지 않는다면, 윈도우즈 작업관리자[ctrl + shift + esc]를 열어 apple 관련 프로세스를 모두 제거해 줘야한다. 이런 번거로움이 없으려면 iTune를 설치한 직후,(한번도 실행하지 않았을때) 작업해주는것이 좋다.

 

 

 

③ 옮기고 싶은 위치에 위에서 잘라낸 Apple Computer 폴더를 붙여 넣는다. (필자의 경우 E\ 에 통째로 붙여 넣을 예정이다.)

 

 

 

④ 윈도우 키 + R 버튼을 누르고 입력란에 cmd 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른다.

 

 

 

⑤ 명령 프롬프트가 실행되면 다음 명령어을 실행한다.

(심볼 링크 mklink 명령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명령 프롬프트에서 mklink /? 를 입력하면 볼수 있다.)

mklink /d "%AppData%\Apple Computer" "E:\Apple Computer"

 

 

 

⑥ 위의 ①번 항목을 반복하여 정상적으로 심볼릭 링크(단축아이콘 모양)이 생성되었는지를 확인한다.

 

 

 

추후 iTunes 가 업데이트 되어도 별다른 설정없이 업데이트 해도 무방합니다. 대략 2년전부터 이렇게 사용해 오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아직발견하지 못했습니다.^^;

 

 

Posted by 두억시니 트랙백 0 : 댓글 14
증상

iTunes의 경고 메시지에는 또한 다음 번호 중 하나가 포함되지만 이에 극한되지는 않습니다. 2, 4, 5, 6, 9, 13, 14, -18, 19, 20, 21, 23, 28, -48, -50, 1002, 1011, 1013, 1015, 1601, 1602, 1603, 1604, 1608, 1609, 1611, 1612, 1639, 2009, 3004, 3013, 3014, 3015, 9807, -9808, 9844.


지난 2010년 3월 4일(목), 결국 나에게도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단한번의 탈옥 없이, 별다른 문제없이 너무나 잘 사용하던 아이폰이라는 녀석이 갑자기 메시지를 뿜어낸다.

'문제가 발생했다. 닥치고 언능 집에 뛰어들어가서 iTunes에 연결해서 복원해라'
(물론 이런 메시지는 아니다.-_-;) 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기능을 차단해버리더라. 마침 집에 거의 도착했던지라, '복원하면 되겠지머~'라는 아니라한 생각을 하며 주차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iTunes에 연결 했더랬다.

복원이 안된다!!!-_-;(오류 23)

엄청난 문제가 발생했다는걸 그제서야 인식하고, 등꼴이 오싹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나처럼 얌전하게(?)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구나! 아이폰 예약구매 했을때 열받았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더구나 다음날 3월 5일은 대전 출장이 잡혀 있던지라 머릿속이 더더욱 복잡해져온다.

일단 정신을 가다듬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기 시작했더니, 애플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원인이 나오더라.

오류 23, 28, 29, 1011, 1012, 1611: 이러한 오류는 장치에 하드웨어 문제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문서의 단계를 따르고 정상으로 확인된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연결한 상태에서 복원을 시도하여 장치 문제로서 이 문제를 분리합니다. IMEI 또는 MAC 주소가 누락되었거나 기본값이면 이 문제는 하드웨어 문제일 수 있습니다.』(iPhone 및 iPod touch 업데이트 및 복원 경고 메시지)

hosts 수정, 펌웨어 직접 복원, DFU복원 등등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다음날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까지 집에 있는 데스크탑, 노트북을 번갈아가며 TEST 해 봤지만 복원 오류 23번은 사라지지 않는다.

가자 KT프라자로!!!

지난해 11월말이었을까? 아이폰을 예약 구매하면서 KT M&S를 쳐들어 갔던 끔찍했던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 누구보다 빨리 예약해놨었지만 아이폰의 행방을 찾을수 없어서 힘들게 받아왔던 그녀석이 이렇게 또 말썽을 부리니 더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내가 이녀석을 이리도 예뻐해주는데 짝사랑일 뿐인가?'

또 싸울 생각을 하니 짜증이 났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헤쳐나아갈일들을 정리한다. 리퍼 신청 했던 분들의 경험담을 꼼꼼히 읽고 내가 해야할 일을 정리했다. 당일 출장지 대전의 KT 프라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메모장에 적어두고, 일단 아침에 강남 KT 프라자에 가서 싸우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새벽 5시가 되서야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질 않아 날밤을 까버리고 우선 강남역에 위치한 KT프라자에 가기로 결정했다.

KT프라자는 9시에 OPEN 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8시 30분에 도착해버렸다. 쌀쌀한 날씨에 너무 추워서 문을 살짝 건드려 보니 문이 열린다. 들어갔더니 한 여직원이 보인다. 입고있는 유니폼을 딱보니 일반 상담여직원이 아니라, 조금은 높은 직책이라는걸 한눈에 직감했다. 그쪽도 나를 보더니 처리를 해주겠다며 문제를 이야기 해보라고 하신다.


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상담원: 리퍼신청 해줄테니 2주 기다려라. 기사님이 고장 진단하는데 1주일 걸리고 물건이 이쪽으로 오는데 1주일정도 걸리니 2-3주는 걸릴수가 있다. 다른 임시폰을 사용하고 있어라.(예상했던 그대로 답변이 나왔다.)
: 이미 예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에 USIM만 갈아껴서 사용중이다. 그런데 무슨놈의 핸드폰 하나 교체하는데 몇주를 기다리라는 거냐? 이녀석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아느냐?  애플 홈페이지에 23번 오류가 하드웨어적인 문제라는걸 보란듯이 써놓고 고장을 판단하는데만 1주일이 걸린다는게 말이되냐? 교환해 줄려면 똑같은 아이폰으로 교환해주던가, 최소한 지금당장 당신이 DFU 모드로 들어가서 복원에러코드만 확인해봐도 바로 결과를 확인할수 있는걸 왜 구지 기사님의 고장 진단을 1주일이나 기다리라는거냐? 그리고 여기저기 경험담(?)을 보니까 리퍼 물량이라는게 KT프라자/전화국 별로 리퍼 교환 시기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난다. 누구는 당일만에 교환받기도 하고 누구는 한달이상 걸리기도 한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나도 리퍼 물량 있는 KT프라자 지금 당장 확인해봐라. 대전까지 갈수 있으니 확인해봐라.(라며 아이폰을 아주 살짝? 집어던졌다.-_-;;;)



나도 참 성질좀 죽이고 살아야지-_-; 그 여직원 분에게 조금은 미안했지만 아이폰 출시때부터 열받은 것까지 떠올라 버려서 열폭할수밖에 없었다.(물론 나중에 나오면서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뒤로 일은 수월하게 풀리기 시작했다.



상담원: 그러면 내가 2층에 올라가서 복원 오류 23번 확인해보고 최대한 빨리 처리해주겠다. 퀵으로라도 당일 받아서 줄수도 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쪽으로 돌아오면 리퍼 교환 해주겠다. 괜찮겠는가?
나: 내가 오늘 대전 출장이라 오늘은 조금 힘들것 같다. 오늘 오후 3시까지 방문 가능 여부를 전화줄테니 괜찮겠는가?
상담원: 강남KT프라자는 토요일에도 근무한다. 내가 메모 남겨놓을테니 토요일에라도 찾으러 와라.
나: 내가 왜 출근도 않하는 황금같은 주말에 아이폰 교환하러 비싼 기름값 내버리고 이곳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가? 당신들이 나에게 택배로 보내면 안되나? 그리고 아이폰에 붙어있는 액정보호지가 얼마짜린줄 아는가? 소비자 과실이 아닌 당신들의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피해를 내가 왜 감수해야하나? 액정보호지까지 변상해라.
상담원: 미안하다. 다시 개통을 하기 위해선 USIM도 필요하고 본인방문이 꼭 필요하다. 이부분은 우리도 어쩔수 없다. 토요일에 와라. 그리고 액정보호지 없다. 대신 실리콘/가죽 케이스는 줄수 있다. 괜찮겠는가?
나: 네(-_-;;;)



이렇게 전쟁은 마무리 되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장을 다녀와 토요일 아이폰(리퍼)를 받아왔다. 가입 못했던 보험까지 가입하고, 집에 돌아와서 복원시키니 음악, 동영상을 제외한 모든것을이 다시 돌아오더라.(심지어는 비쥬얼드2 최고기록까지-_-;;;) 몇몇 암호를 기억했던 녀석들은 암호를 다시 설정해야했고, GoGo3D 네비게이션은 홈페이지에서 리퍼 신청해서 다시 다운로드 받았다. KT에서 생색내면서 줬던 실리콘 케이스는 최악이었다. 그냥 쓰던거 다시쓰고 있다.

휴~ 정말 힘들었던 주말이었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아이폰 충전 캐이블, Wibro까지 A/S 받은것도 있지만, 오늘은 이정도만 적어두기로 하겠다. 사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추억중 하나였을 뿐이다.

Posted by 두억시니 트랙백 0 : 댓글 2